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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향수 할 수 없다

  • 나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 이번에는 모진풍도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다.
  • 꼴을 보니 날이 밝을 무렵에 잠깐 책상에서 눈을 붙였던 거 같다. 그가 밤새 뭘 했는지 모르겠다.
  • ‘왜 안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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