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화 내 아이야?
- 나는 또다시 백화점 직원 숙소로 돌아왔다. 이번 달 월급을 받으면 작은방을 얻을 생각이었다.
- 내가 또다시 직원 숙소로 돌아오자 매니저는 놀란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제일 좋은 방을 내주어 혼자 묵게 해주었다. 나는 연신 사양했지만 매니저가 계속 고집하니 그대로 묵을 수밖에 없었다.
- 생활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백화점에서의 일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거의 자유인처럼 어느 카운터에 사람이 부족하면 임시로 가서 도와주었다. 별일 없으면 사무실에서 관리 일들을 도와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