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화 마음대로 해

• 자본의 뒤에는 장사였고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었으니 왕유와 같은 천재에게 있어 제일 두려운 것이 자본이었다. 모든 돈이 되지 않은 장사는 다 헛수고였으니 장사를 하는 사람은 천재를 대함에 있어서 그들과 생각이 달랐다. 천재는 그들의 지혜를 드러내는 제품을 만들되 완전무결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있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고 시장에 투입해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 이런 전망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필요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전망성이 있는 제품은 전통을 타파하고 세상을 변하게 했다. 또한 이런 제품을 만든 것이 천재들이 제일 원하는 것이었다.
• 예전에는 나도 이런 면에 대해 알지 못했었지만 심풍과 진암을 접촉하면서 그들이 충돌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진암과 같은 기술 천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들에게 무엇을 말하면 제일 감동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