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화 진범
- 나는 핸드폰을 꺼내 고낙의 자동차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소양이를 데리러 유치원으로 갔다가 운전기사의 차를 타고 자연스럽게 풍림별원으로 돌아왔다.
- 모진풍은 3층을 새로 수리하기 위해 이미 공사 인력을 배치했다. 사실 심하게 불에 탄 것은 아니라서 복구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 모진풍은 늦게 퇴근하고 돌아와서 나와 소양이가 정원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조금은 놀란 눈치였다. 그는 내가 뻔뻔스럽게 다시 돌아와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