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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속여도 괜찮아

  • 해성으로 오는 길에 내 마음은 온종일 불편하였다.
  • 고 할머니가 나를 세상 뜬 사람이랑 헷갈려서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정신이 혼미한 할머니가 왜 나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 남문빈이 처음에 나를 봤을 때 나의 신상을 캐물으면서 영국에 가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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