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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너무 간단해

  • “내가 예전에 소양에게 진 빚은 앞으로 천천히 갚을 거야. 그러니까 더더욱 네가 아이를 데려가게 놔둘 수 없어. 넌 가도 내 아이는 못 데려가.”
  • “안 돼. 난 반드시 아이를 데리고 갈 거야.”
  • “네가 쓴 이혼 합의서에 주동적으로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한다고 했어.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로 또박또박 쓰여있었는데 넌 아이를 데려갈 권리가 없어. 나중에 너에게 아이를 보여줄지 말지는 다시 상의해 봐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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