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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소인배

  • 차가 막 별장을 떠났을 때 모진풍은 내게 기대어 깊이 잠이 들었고 그대로 해성까지 줄곧 잠을 잤다.
  • 대단한 강심장이었다. 배불리 먹고 취해서 밤길을 재촉하면서도 수면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 불쌍한 나는 그의 술 냄새를 맡으며 가까스로 잠이 들었지만 이미 집에 도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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