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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명문가

  • 기분이 상했다는 걸 알아차린 허묵은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달랬다.
  • “일부러 임안씨를 난처하게 만들려는 건 아닙니다. 공과 사를 구별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쁘게 도와드리겠지만, 이번 일은 회사와 관련이 있어 임안씨를 돕자고 저희 팀을 끌어들일 수는 없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따낼 생각이 없고 당신을 돕는 데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아랫사람이 알게 되면 앞으로 제가 회사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겠죠.”
  •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었다. 수억 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마다할 기업은 없을 터였다. 나를 도와준다고 수많은 사람과 문자를 투입해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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