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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많이 서운했지?

  • 연민정은 몰래 박도겸네 집에 불려와 임현숙의 침실로 들어갔다. 4년 동안 그녀는 단 한 번도 임현숙의 침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침실은 워낙 은밀한 곳이니까.
  • “어머님, 무슨 중요한 일로 저를 부르셨어요?”
  • 임현숙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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