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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네 잘못이 아니야

  • 박도겸은 등을 돌린 채 연민정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 "우리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시오가 그런 일을 당한 걸까..."
  • 연민정은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더욱 크게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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