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화 누가 헤픈 여자야
- “넌 출처가 불분명한 남자에 관한 사건을 모르면서 왜 얘기하는 거야? 동생아, 난 네 언니잖아. 어떻게 가족의 편을 들지 않을 수 있어? 타인이 네 언니를 깎아내리는데 너도 함께 깎아내려야 해?”
- “너... 그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야. 깎아내린 적 없어! 넌 어디서 온 건지도 모르는 남자랑 잤고 잡종을 낳았어. 그 아이가 바로 증거야! 너 지금 도성 그룹의 대표라고 뭐라도 된 줄 알지? 그럼 네 과거가 깨끗해질 거로 생각했어? 아니? 너 헤픈 여자라는 건 사실이니까 절대 벗어날 수 없어!”
- 연미영은 거의 발악하듯이 소리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