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화 모든 증거가 연서윤을 가리킨다
- 박민오의 병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그저 며칠 동안 열이 났을 뿐이다. 그러나 모두가 박시오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었기에, 작은 증상에도 크게 반응하며 박민오의 발열을 과도하게 걱정했다.
- 박의성은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박도겸이 박민오를 데리고 가겠다고 제안하자 박의성은 동의했다. 박민오를 볼 때마다 박시오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 박도겸은 휠체어를 타고 회사에 도착했다. 사무실로 가려던 찰나, 정장 차림의 박영진이 회사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