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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제가 할게요

  • 연서윤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더 이상 상투적인 말을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 집에서 박민오는 책을 읽고 있었고, 박시오는 지루해하며 블록을 놀고 있었다. 그는 한 순간에 자신이 방금 맟추어 놓은 성을 ‘와르르’무너뜨렸다.
  • "하나도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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