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7화 모든 것이 마치 어제 일처럼
- "만약 그녀가 알게 된다면?"
- 박도겸은 끝내 양심에 찔려 말했다.
- "내가 말하지 않고, 대표님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알 리가 없잖아요? 어젯밤 연서윤 씨가 자한테 전화했어요. 대표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어디 있는지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운전기사에게 연락해서 대표님이 원진 아파트로 돌아온 걸 알았어요. 연서윤 씨도 별말 없이 전화를 끊었어요. 대표님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온 걸 알았으니 의심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