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화 두 사람이 이웃이라니?!
- 연민정은 혼자 중얼거리며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옆 별장을 스쳐 지나갈 때 곁눈질로 힐긋 쳐다보다가 선 자리에서 온몸이 굳어버렸다.
- 그녀는 땅바닥에 못이라도 박힌 듯 걸음을 내디딜 수 없었다! 방안엔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바깥은 칠흑같이 어두워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 박도겸은 소파에 앉아 있었고 연서윤은 시오와 하은이를 데리고 한창 신나게 놀고 있었다. 박도겸도 입꼬리를 씩 올리며 흐뭇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