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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그녀가 아프다

  • 평소 같으면 벨이 울리자마자 서문여빈이 날렵한 사슴처럼 그의 방으로 달려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평소에 있던 도우미가 왔다.
  • "주인님, 일어나시겠습니까?"
  • 도우미가 공손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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