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화 연서윤이 죽는다면
- 연민정은 처음으로 마음이 불안해지며 서둘러 박민오를 데리고 묘지를 떠났다.
- 떠날 때, 그녀는 무심코 박시오의 묘비를 다시 돌아보았는데, 묘비에 있는 박시오의 사진이 다시 한번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 듯했다. 연민정은 급히 고개를 돌리고 더 이상 그 사진을 보지 않으려 했다.
- 한편, 더케이 그룹의 CEO 사무실에서 박도겸은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화면에는 연서윤의 전화번호가 떠 있었지만, 그는 끝내 전화를 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