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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정말 이런 서프라이즈가 없어요

  • “아무 말이나 하지 마.”
  • 입으로는 이렇게 얘기했지만 사실 연민정의 마음은 무척이나 우쭐하고 흐뭇했다. 그녀도 두 사람의 결혼식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 그런데 박도겸이 박시오에게 프러포즈를 부탁한 뒤 박도겸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어 대체 뭔 생각인 건지 알지 못했다. 아무래도 연락을 해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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