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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너랑만 했어

  • 하은이는 말없이 연서윤을 한 번 쳐다본 후, 박도겸에게 눈짓했다. 박도겸은 쭈그리고 앉아 하은이의 귀에 대고 말했다.
  • "엄마가 많이 화났어, 그 후폭풍이 심각해."
  • 박도겸은 너무 배가 고파서 배가 등가죽에 붙을 것 같았다. 혼나고 맞을 각오까지 했으니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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