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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8화 저는 밖에서 기다릴게요

  • 두 사람은 걸어서 양일광의 집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양일광은 연서윤에게 슬리퍼를 꺼내 주고, 직접 무릎을 꿇고 그녀의 슬리퍼를 갈아 신겨주었다.
  • "여기는 작은 원룸이라 욕실 하나만 있어요. 먼저 씻고 계세요, 저는 밖에서 기다릴게요."
  • 양일광은 연서윤에게 수건을 건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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