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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굴욕

  • “가요, 가요, 민정 언니. 대표님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 주영이 연민정을 끌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녀 뒤로 많은 이들이 따라나섰다. 연민정은 드레스를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올라가며 한시도 우아함을 놓치지 않았다.
  • 옥상에 거의 다 올라갈 무렵 갑자기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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