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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죽었어?

  • "말해!"
  • 연서윤은 이 모든 것이 함정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상대방이 그녀와 박도겸을 끌어들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쉽게 팔찌를 손에 넣을 수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밀란이 전화를 걸었을 때 이미 함정이라는 걸 눈치챘다.
  • 예상대로, 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는 방 안의 향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고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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