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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해

  • "밥이나 해, 우리 다 배고파."
  • 박도겸은 마치 이 집의 주인인 듯이 행동했고 심지어 연서윤에게 지시를 내렸다.
  • 연서윤은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 앞에서 화를 낼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화가 난 채로 부엌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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