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화 기회를 노려 행동하다
- “걱정 마요. 넷째 형은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에요. 당신들은 명령대로 하는 것이니 원망할 수 없죠. 당신들이 나를 학대하지 않는 한 앞으로 절대 추궁하지 않을 거예요. 저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 그중 한 남자가 내 손발을 풀어 주었다.
-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네. 다른 여자 같으면 벌써 놀라서 멍해졌을 텐데. 여기 있으면 밥도 가져다줄거고 화장실도 옆에 있으니까 저들도 난처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도망갈 수 없으니 도망갈 생각은 하지 말고. 일주일 후에 다시 데리러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