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0화 폭로의 밤: 드러난 진실과 무너지는 가면
- 우희의 한마디에 자현은 완전히 무너졌다. 그녀는 절규하며 소리쳤다.
-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어떻게 이런 일로 나를 모함할 수 있어?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 배은망덕한 년아!”
- 자현은 모든 일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해 왔기에 우희가 이를 알 리 없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그녀의 말이 모두 억측일 뿐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끝까지 부인하면 그녀 또한 더 이상 헛소리를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