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화 너를 모욕하고 있잖아!

• 한 남자 연구원이 참다못해 입을 열었다.
• “짐작했다고요? 달미 씨를 대신해 단호하게 부인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매번 수아 씨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달미 씨는 단호하게 편을 들었잖아요. 남자친구와 싸울 때마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달미 씨는 아마 수아 씨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조차 몰랐을 거예요.”
• “어불성설이지, 어떻게 제 분수도 모르고! 수아 씨 전 남친 망상증까지 심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