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9화 또 다른 계획
- ‘설마… 함정 파서 계획을 성공시키려는 건가? 역겨운 남자가 자기 가족을 강간하는 걸 돕겠다는 거야? 세상에… 난 정말… 저 연놈들을 없애버리고 싶어!’
- 진 씨네 둘째 가족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얼음처럼 굳어졌다.
- ‘만약 이전에는 무의식적인 상처, 무시, 냉대, 편애였다면, 이제는 대놓고 상처 주겠다는 거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지? 아니면 그들은 가인에게 이런 일이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 셋째 작은어머니가 자기 옛 애인을 위해 이 정도까지 하는 걸 보면 완전히 사랑에 미친 상태라고 할 수 있어. 이한이는? 그는 정말 자기와 피를 나눈 친동생에게 이렇게까지 못되게 할 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