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4화 우리를 바보로 알아?
- 여학생은 씩씩거리며 손가락으로 두 사람을 가리켰다.
- “자신의 여자 친구가 다치는 게 싫어서 아무 잘못 없는 진가인을 희생양으로 세워? 현택, 너 그러고도 사람이야? 너는 정말 비겁해! 너 원래 이런 사람이야? 너는 분명 이한 선배가 우리 모두를 속여서 저 둘의 신분을 오해한 걸 알면서도 그런 짓을 했어. 너는 우리가 진가인을 죽일까 봐 걱정되지도 않아?”
- 만약 신분에 문제가 있어서 현택이 우희와의 관계를 공개하지 못하고 그녀 대신 신분이 더 높은 사람을 총알받이가 되게 했다면 이 정도로 화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