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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입맞춤

  • 연기를 아무리 못해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외모만 있으면 충분히 연예인을 할 수 있었다. 소희는 열심히 사진 각도를 바꿔가며 이 순간을 최대한 많이 남겨두려고 했다. 포즈를 취할 줄 몰랐던 진현은 그저 카메라를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 [와, 역시. 진현 씨의 얼굴은 무슨 성별이든 아름답네.]
  • “우와. 언니, 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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