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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죽음으로 증명하다

  • 박수미는 울면서 말했다.
  • “달미야, 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 너… 정말…”
  • 만약 한 사람만 지키라고 하면 그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설미를 지킬 것이다. 때문에 조달미는 그들에게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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