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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화 반격의 시작

  • 정민재가 이미 다 말해버린 상황에서, 마예린도 이걸 수습할 방법이 없었다.
  • 금라희가 미친 듯 발광하며 날뛰는 모습을 서도연은 무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경호원들에게 금라희를 당장 내보내라고 명령하려 했다. 사실 정환도 그녀가 더 이상 이 자리에 있지 않길 바랄 것이 분명했다. 그녀가 정환과 천송이를 모함한 일은 양가가 협의하여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었다.
  • 그런데 서도연이 지시를 내리기도 전에 금라희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그녀의 온몸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떨리더니 얼굴에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듯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없이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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