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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처단

  • 김유리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말을 하려는 순간 나성훈이 끼어들었다.
  • “김유리 씨도 나성주랑 철저하게 헤어지고 싶은 거니 당연히 모든 원한을 다 끊어내는 게 맞아요. 우리 나 씨 가문은 남한테 빚지는 일은 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성주가 김유리 씨한테 매달릴 일이 없도록 제가 지켜볼 테니 안심하세요.”
  • 그러자 김유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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