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화 거기 서, 김유리
- 소희도 언성을 높였다.
- “유리 씨, 왜 돈을 더 적게 받고 일해요? 아는 사람이라고 DC라도 해준 거예요? 에이,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저분들 돈 많아요. 그 정도 돈은 신경 쓸 분들이 아니잖아요. 저분들에게 DC를 해주는 건 저분들을 무시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거 봐요. 유리 씨가 비용을 너무 적게 받아서 저분들 의심까지 받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저한테 표준 비용을 물어본 거 아니에요?”
- 부자들은 타인에게 속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보다 타인에게 무시 받는 건 더더욱 견디기 힘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