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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시비가 붙은 두 사람

  • “허허.”
  • 나성주가 피식 코웃음을 쳤다. 그 모습은 마치 상대방이 나성주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 마냥 당당했고 소희는 그런 나성주를 보며 화가 나서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 기찬과 나성주는 평소에 성향이 비슷했기에 내막을 제일 많이 알고 있었다. 기찬은 가볍게 웃으면서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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