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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 소희는 정말 이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라고 생각했다.
  • [주제가 집이라고? 이건 너무 작정한 거 아닌가? 오늘 일과 종합해보면 아마 인터넷은 한동안 시끌벅적할 것 같네. 감독님이랑 제작자님은 지금 일부러 그런 건가? 어? 이마에서 땀을 흘리고 계시네. 두 분도 이런 우연이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나봐. 하하하.]
  • 진성과 진영도 웃고 싶었지만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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