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화 미안하지만 저의 남편이 말을 잘 못 합니다
- 서윤도 뒤늦게 반응을 했고 박승연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으나 그때는 이미 계속 그 일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두 사람은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싱싱한 재료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서윤은 평소에 집에서 밥을 하지만 이런 마트에 와서 채소를 사지 않았으며 주로 시장에 가서 샀는데 출근하기 때문에 그녀도 밥을 자주 해 먹지 않았다.
- 서윤의 생소함에 비해 오히려 박승연은 자주 와본 듯했고 서윤은 박승연의 뒤에 서서 다시 한번 이 남자에 대해 다른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