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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엄마의 소원

  • 서강묵은 노인이 군대 출신인 데다 말하는 것을 보니 정의로운 사람인 것 같아 좋은 마음에 귀띔한 것이었다.
  • 하지만 옆에 있던 묘령의 소녀는 그것이 고까운지 콧방귀를 뀌었다.
  • “술이나 미색에 빠지면 근기를 다친다고 할아버지가 너 걱정해서 한 말인데 너는 반성하기는커녕 트집이나 잡고 있어? 이 권법은 조직의 비밀이라 너처럼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자제는 알지도 못하는 거야. 그런데 네가 뭐라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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