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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한 단어, 죽음

  • 멍하니 있던 마조성의 정신이 겨우 돌아왔다.
  • 그의 이마에서 한 줄기의 식은땀이 목을 따라 흘러내리고 입술은 창백했으며 영혼이 빠진 듯이 멍했다.
  •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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