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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누군가의 짓이야

  • 서강묵은 소영아를 보며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 “응, 아빠의 부모님이니 영아의 할머니, 할아버지 되시지. 아빠는 그분들의 친자식이 아니지만 그분들은 아빠를 친아들처럼 대해 주셨어. 그래서 아빠는 그분들을 친부모님 이상으로 생각한단다.”
  • 겉보기엔 소영아에게 한 말이었지만 사실 소우희가 들으라고 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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