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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이 남자는 누구야

  • 계주, 한 지하 도박장 안.
  • 뼈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말랐지만 두 눈은 형형하게 번뜩이고 있는 한 남자가 탁자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돈을 보고 큰 소리로 외쳤다.
  • "이번 판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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