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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마치 무인지경을 거닐 듯

  •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강묵은 천천히 병실을 나섰다.
  • 마치 지옥에서 걸어 나온 저승사자와도 같은 그 모습에 그들은 공포에 질렸다.
  • 그들은 서강묵의 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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