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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모하린이 울다

  • 진호비는 멍해지고 말았다. 곧이어 그는 소영미의 생일날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 그때 그는 스포츠카에 장미꽃을 가득 실은 채로 소영미를 데리러 가 그녀의 허영심을 최대로 만족시켜 주었다.
  • 그런데 그가 자신의 ‘로맨틱’한 모습에 빠져있기도 전에 서강묵이 갑자기 나타나 16대의 비행기로 꽃잎 비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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