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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얼굴을 붉히다

  • 사람들의 의논을 듣고 충격에서 미처 헤어져 나오지 못한 유정호는 갑자기 몸서리를 치더니 바로 깨달았다.
  • "두식아, 빨리빨리, 네가 부른 고수에게 전화해서 행동을 취소하라고 해!"
  • ‘길 씨, 원 씨 두 대 가문마저 굽신거리게 만든 사람을 어찌 감히 건드릴 수 있을까? 두식이 불러온 고수가 진짜로 서강묵을 멸한다 해도, 그로 인해 일어날 결과는 절대로 감당할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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