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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자격이 있어?

  • "당구영 어르신, 주 가주님, 사모님, 이렇게 저를 위해 와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손님을 제 아버지 생신 잔치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소씨 가문의 체면이 섰어요."
  • 소국진은 속으로 비웃었다.
  • ‘정형도와 영요한이 서강묵 때문에 온 거면 어때? 당씨 가문에게 저 두 사람은 그저 하찮은 존재일 뿐인데! 고작 어린애 때문에 나한테 그런 말을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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