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6화 정 대표님을 기준으로 해
- 소영미는 미소를 짓고 말했다.
- "그렇게 많은 거물이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다면, 그들을 할아버지의 생신 잔치에 초대해야지! 이틀 전인 길 씨 어르신의 팔순 잔치에는, 운성에서 지체가 높은 가문들이 거의 모두 축하 선물을 보냈어. 우리 할아버지의 생신 잔치는 길 씨 어르신의 생신과 이틀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손녀로서 할아버지가 초라한 생신상을 받게 할 수는 없잖아?"
- 옆에서 손님을 접대하고 있던 소정과 소진표는 이쪽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다가 소영미의 말을 듣고 눈을 반짝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