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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비열하고 치사한 녀석

  • 조태오는 잠시 여윤석을 바라보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은행 카드를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 그는 느긋하게 입을 열며 말했다.
  • “내 아내가 준 건데? 아니면 네 약혼녀한테 돈을 갚으라고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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