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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재미있는 구경거리

  • 웨이터가 아직 심민희의 말을 이해하기도 전에, 심민희는 이미 몸을 돌려 떠나버렸다.
  • 송 회장님은 화가 나서 테이블을 세게 쳤고, 얼굴에는 박 씨 가문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 심민희는 개의치 않았다. 소윤정이 송 회장의 딸이든 아니든, 현재 송 회장은 소윤정을 자신의 딸로 믿고 있는 것 같았다. 박 여사님에게 그런 모욕을 당했으니, 그 사람이 쉽게 참을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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