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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아예 직진이네

  • 강지안은 말을 하다 말고 문득 뒤에 반택주가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 순간 얼굴이 달아오르며 서둘러 말을 고쳤다.
  • “내가 말한 건…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고 싶다는 거지, 결혼하고 싶다는 게 아니야!”
  • 반택주의 머릿속에는 어느새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지안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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