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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2화 청출어람

  • 백 년 넘게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음에도, 하윤연 같은 인물은 단 한 명뿐이라는 걸 새삼 실감했다.
  • “…좋아. 주겠네.”
  • 배 회장은 옆에 서 있던 집사를 힐끗 쳐다보았다. 집사는 곧바로 사람을 시켜 붉은 나무 상자를 가져와 하윤연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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