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8화 어디서 헛소문을 듣고 이러는 거지?
- 박 여사의 말 속에는 숨겨진 불만이 가득했다.
- 그녀는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아 한 모금 차를 마시더니 말했다.
- “나도 처음 해외에 나온 거라, 당신들께 폐를 끼칠 생각은 없었어요. 뭐, 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나와 당신 아버지는 예전에 어느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니까, 배 씨 가문이 해외에서 사업도 크고, 여러 방면에서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